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만화 (문단 편집) ==== [[슈퍼히어로]]의 등장 ==== 슈퍼맨 이전에도 기타 슈퍼히어로들이 존재했으나, 이들은 모두 현재 슈퍼히어로에 비하면 빈약한 인기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슈퍼히어로 중 팬텀이 그나마 잘 알려진 편. 이후 [[DC 코믹스]]는 1938년 《[[액션 코믹스]] ''Action Comics''》를 창간하여 주인공으로 [[슈퍼맨]]을 등장시켰다. 유대계 이민자 제리 시걸(스토리 작가)과 조 슈스터(아티스트)가 만들어낸 이 [[슈퍼히어로]]는 공전의 히트를 쳐 골든 에이지의 출발점이 되었다. 골든 에이지는 슈퍼맨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며 [[초능력]]으로 악당들을 무찌르고 도시를 지키는 간단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. 요즘 와서 이런 스토리는 먹힐 턱이 없겠지만, 당시에는 [[대공황]]이라는 시대적 상황 덕분에 대박이 날 수 있었다. 이 시기 많은 [[미국인]]은 거리에 뒤앉으며 점점 불행해져갔는데, 그 때 만화는 이들에게 위안과 대리만족감을 주었기 때문이다. 슈퍼맨의 대성공은 [[슈퍼히어로]]를 미국 만화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. 다른 회사들도 우후죽순으로 [[슈퍼히어로]]를 만화에 등장시켰다.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꼽자면 [[마블 코믹스|타임리 코믹스]]의 [[짐 해먼드|휴먼 토치]](''Marvel Comics'' #1, 1939), 폭스 코믹스의 [[블루비틀(DC 코믹스)|블루비틀]](''Mystery Men'' #1, 1939), 퀄리티 코믹스의 [[플라스틱 맨]](''Police Comics'' #1, 1941), 포싯 코믹스의 [[샤잠|캡틴 마블]](''Whiz Comics'' #2) 등이 있다. 1940년에는 109 타이틀 중 80%가 슈퍼히어로물이었다. DC 코믹스는 슈퍼맨에 이어 1939년 디텍티브 코믹스 #27에 [[배트맨]]을 출연시켰다. 그리고 어드벤처 코믹스 #40에서는 [[샌드맨(DC 코믹스)|샌드맨]]을 출연시켰다. 1939년에는 슈퍼히어로의 이름을 만화 제목에 사용하는 관행이 생겨났다. 슈퍼맨, [[블루 비틀]], 1940년에 나온 배트맨이 있다. [[제2차 세계대전]]은 만화책 시장에 또다른 활기를 가져다주었다. 슈퍼히어로는 효과적인 전쟁 선전 수단이었으며, 미 국방부는 만화의 안정적인 고객이 되었다. [[진주만 공습]] 이전부터 미국인들의 생각은 [[독일]]과 [[일본]]에 적대적이었다. 액션 코믹스 #10(1938)에서는 독일과 일본의 스파이가 악당으로 나왔다. 전쟁이 다가오자 노골적으로 애국주의적인 히어로들이 등장했다. 그 첫 주자는 실드(Shield, ''Pep Comics'' #1, 1940)였으나 망하고 [[캡틴 아메리카]](''Captain America Comics'' #1, 1941)가 호응을 얻었다. 1943년이 되자 슈퍼히어로의 수는 1000명을 넘겼다. 만화책의 선구자 맥스 게인스는 [[DC 코믹스]]의 해리 도넌필드의 투자를 받아 DC 코믹스의 자매 회사 올아메리칸 출판사(All-American Publications)을 창설했다. 이는 이후 다양한 [[DC 코믹스]]의 주축이 될 다양한 캐릭터를 생산했다. 그 중 [[원더우먼]]도 있었다. 《올 스타 코믹스 ''All Star Comics''》 #8(1941)에서 처음 등장한 이 캐릭터는 당시 후방에서 전쟁수행에 참여해 높아진 여성들의 위상을 어느 정도 반영했다. 그렇다고 해서 원더우먼이 반영하는 여성의 위상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. 당시 미국 만화의 주 소비층은 병사들과 남자 어린아이였다. (소녀들의 취향은 여전히 comic strip에 나오던 동물 만화였다. 이외에 [[미키 마우스]]나 [[루니 툰]]의 만화 버전이 포함된다.) 밧줄에 묶이면 힘이 약해지는 원더우먼의 초기 설정은 주 소비층의 취향을 반영했다. 여성 히어로의 증가는 전후를 기다려야 했다. 국방부가 미국 만화의 큰 고객이었지만 다른 큰 고객층인 소년들의 입장을 반영할 캐릭터도 필요했다. DC 코믹스는 액션 코믹스 #6(1939)에서 슈퍼맨을 돕는 소년 [[지미 올슨]]을 등장시켰다. 이어서 디텍티브 코믹스 #38(1940)에서는 배트맨의 [[사이드킥]]인 소년 히어로 [[딕 그레이슨|로빈]]이 등장했다. [[버키]]도 본래는 [[캡틴 아메리카]]의 소년 [[사이드킥]]이었다. 슈퍼히어로는 아니지만 [[아치 코믹스]]의 밥줄인 10대 청소년 아치 앤드루스가 ''Pep Comics'' #22(1941)에서 등장했다. 아치 코믹스는 미국 최초의 10대 만화(teen comic)였다. 당시 나온 캐릭터 중 21세기의 시점에서는 [[슈퍼맨]]이 가장 큰 문화적 위상을 지니고 있지만 실제 판매량은 포싯 코믹스의 [[샤잠|캡틴 마블]]이 앞선다. 캡틴 마블은 기본적으로 슈퍼히어로물이었으면서 슈퍼맨과 달리 유머러스했다. 그리고 어린 아이가 '샤잠'이라는 마법 주문을 외치면 어른 히어로로 변한다는 설정은 어린이들에게 호소력이 있었다. 그뿐만 아니라 슈퍼맨은 [[독고다이]]인 반면 캡틴 마블은 여러 가족 캐릭터를 끌고 다니고 그 중에는 동물 캐릭터인 호피, 여성 캐릭터인 메리 마블도 있었다. ([[슈퍼보이]]는 1945년, [[크립토]]는 1955년, [[슈퍼걸]]은 1958년이 되어서야 나왔다.) 이러한 면에서 슈퍼맨에 비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할만 했다. 포싯 코믹스가 잘 나가자 DC 코믹스에서는 소송을 걸게 되는데 그 결과는 1952년이 되어서야 나왔고 후술하겠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이겨봐야 상처뿐인 영광이었다. 다만 소송 이후 캡틴 마블의 저작권은 [[DC 코믹스]]로 매각되었다. 그리고 이 소송을 하던 와중에 [[마블 코믹스]]가 [[캡틴 마블|동명의 히어로]]를 내놓으면서 타이틀의 상표권 등록을 해 버린터라 DC 코믹스는 캡틴 마블이 등장하는 만화책 제목을 [[샤잠]]으로 바꿔야만 했고, 훗날 캡틴 마블의 이름도 샤잠으로 바꾸게 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